<앵커>
지금 독일 베를린에서는 세계 가전회사들이 모인 전시회, IFA가 열리고 있습니다.
백브리핑 시시각각도 현장을 둘러보지 않을 수 없죠?
베를린 현지로 가보죠.
SK텔레콤 박준석 매니저 연결합니다.
박 매니저님.
<박준석 / SK텔레콤 매니저>
네, SK텔레콤 박준석입니다.

<앵커>
SK텔레콤이 IFA에서 처음으로 별도부스까지 마련했습니다.
제조사들의 잔치에 IOT를 들고간 이유가 뭡니까?

<박준석 / SK텔레콤 매니저>
IOT라는게 이름에서도 드러나지만, Internet으로 대변되는 '통신'과 Things로 대변되는 '제품'의 결합이 필수적입니다.
이 2가지를 엮어주는 것이 최종 고객에게 전달되는 서비스라고 볼 수 있고요.
따라서, 스마트홈과 같은 IoT 서비스는 통신도 잘 알아야 하지만, 제조사들과의 제휴나 Eco-system의 참여가 없이는 존재할 수도 없습니다.
또, 설사 통신사가 혼자 억지로 만들어 내더라도 오랫동안 지속되기 어렵습니다.

<앵커>
그래서요?

<박준석 / SK텔레콤 매니저>
그런데, 제조사들이 특정 서비스 생태계로 참여하려면 아무래도 연동 규격을 반영하기 위한 개발 등 추가적인 리소스 투입이 필요하고요.
그러다 보니, 참여하고자 하는 생태계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대한 확신이 필요합니다.
그런 면에서 저희는, 이번 IFA 2015 참가를 통해 CDMA상용화 때부터 세계 이동통신을 리드해 온 우리 SK텔레콤이라는 회사가 통신서비스 뿐 아니라, 그간 네이트나 싸이월드, tmap 같은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홈 IoT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전세계의 제조사들, 특히 잠재적으로 저희 플랫폼과 연동된 제품을 만들어줄 가전사, 관련 소품 제조사들에게 알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판단해서, 이례적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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